​[2차 북미정상회담] 홍익표 “‘신한반도체제’ 주도권 위해 여야 적극 지원해야”

북한 비핵화, 상응조치 담긴 ‘하노이 선언’ 성과에도 기대

[사진=홍익표 의원 블로그]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여야 간 차이가 없는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신한반도체제’ 시작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이번 회담은 제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세운 4가지 주춧돌 위에 ‘평화’라는 집을 지어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과정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번영을 위한 길이 맞다면 여야 할 것 없이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는 것이 맞다”며 “그것이 ‘신한반도체제’에서도 우리가 주도권을 잃지 않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큰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폴 선언, 제3차 남북 정상회담, 평양공동선언 합의, 한미 정상회담, 남북미 실무협상 등을 거친 뒤 마련됐다.

홍 수석대변인은 “북한 비핵화와 이에 따른 상응 조치가 담겨질 ‘하노이 선언’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새로운 평화체제 분수령이 될 회담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적인 중재와 노력하에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무르익어가고 있음을 새삼 느낀다”며 “오늘과 내일, 북미 정상 간 회담이 순조롭게 이뤄져 ‘한반도의 봄’을 알리는 소식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들려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