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1월 수출,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사진=아이클릭아트]


홍콩정부 통계처가 26일, 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한 3487억 100만 HK 달러(약 4조 9200억 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개월 연속 마이너스이며, 전월 대비로는 2.6% 증가했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한 3590억 HK 달러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 무역수지는 102억 9900만 HK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국별로 보면 전체의 52.7%를 차지하는 중국(본토)은 3.9% 감소한 1838억 2100 만 HK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액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도 5.8% 감소한 283억 1800만 HK 달러였으며, 특히 인도(-35.2%)와 대만(-18.6%)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일본은 2.4% 증가한 121억 9500만 HK 달러를 기록, 견조함을 보여주며 전월의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싱가포르(+17.9 %), 마카오(+26.8%), 네덜란드(+17.5%)도 각각 2자리 성장을 기록했다.

수입국별로는 주요 10개국 모두 마이너스였다. 전체의 49.4%를 차지하는 중국(본토)은 1.6% 감소한 1773억 3200만 HK 달러, 미국은 9.5% 감소한 161억 9300만 HK 달러를 기록했다. 대만도 11% 감소했다.

일본은 14.2% 감소한 163억 2600만 HK 달러로 3개월 연속 마이너스였으며, 한국(-36%), 인도(-34.6%), 스위스(-17.5%)도 부진했다.

정부 대변인은 "주요 무역 상대국의 경제 성장 둔화가 향후 홍콩의 수출에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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