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당대표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통합’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에서 탄핵 불복운동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확고하게 지킬 가치는 헌법적 가치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본으로 하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지켜야 한다"며 "한국당이 확고한 원칙을 지킨 점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은 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황 전 총리와의 일문일답.
“절차가 진행 중이다. 여러 의견들이 수렴돼 잘 처리될 것으로 생각한다.”
-통합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셨다. 보수대통합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당내 통합이 중요하다. 계파 이야기가 있지만, 계파가 없다. 되살아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 마음도 정리가 되어야 한다. 바닥을 다지고 외연을 넓혀가는 일들이 필요하다. 젊은이도 많이 모시고,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도 함께하는 통합의 확신을 이뤄가도록 하겠다. 이 모든 것을 위해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통합이 지속적으로 가도록 노력하겠다.”
-TV토론 과정에서 ‘테블릿 PC 발언’이 있었다. 당내에서 탄핵 불복운동을 할 생각이 있는지.
“기본적으로 확고하게 지킬 가치는 헌법적 가치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본으로 하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지켜야 한다. 한국당이 확고한 원칙을 지킨 점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은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밀렸다. 중도확장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우리당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인재들이 많다. 이분들과 함께 당 영역의 확장이라고 할까요. 중도의 통합까지 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원팀(One Team)인 만큼 함께하면서 외연을 넓혀가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당대표에게 주어진 권한 중 ‘조직정비’가 있다. 또, 지역위원장 교체, 공천권 등이 있는데. 조직정비 복안이 있는가.
“이제 막 시작됐다. 당내 의견을 수렴해서 필요한 때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다른 후보들이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들과 관계설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경선에서의 일들은 많이 치유가 됐다. 앞으로 갈등 문제는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거 이후에 후보자들이 나눈 이야기를 보면 여러분이 어떻게 하나될지 방향을 감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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