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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키움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LCD TV패널의 원가율 개선과 LCD 생산 축소 등으로 인해 2020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판단에서다.
박유악 연구원은 "LCD TV패널의 가격이 제품별 현금 원가에 근접하고 있다"며 "32인치 TV패널의 가격은 이미 산업 평균 현금 원가를 밑돌기 시작했으며, 40인치와 55인치 그리고 65인치 TV패널 역시 산업 평균 현금 원가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다만, 현금 원가와 패널 가격의 동반 하락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업체의 10.5세대 이상 대형 기판에서 생산되는 TV 패널의 원가율이 산업 평균보다 낮아 '산업 평균 현금 원가(8.5세대 생산)' 이하에서도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원재료 비중이 높은 LCD TV패널(평균 71%)은 원재료 가격 인하에 따른 현금 원가의지속적인 하락도 가능하다. 박 연구원은 "수요 회복 또는 공급 증가율 둔화가 동반되지 않는 이상, 당분간 현금 원가와 패널 가격의 동반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며 " 지난해 3분기 현금 원가에 근접했던 TV패널의 가격이 재차 하락했던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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