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이기환씨 찾아 감사의 마음 전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애국지사 이기환씨를 찾아 위문했다.[사진=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애국지사 이기환씨(95)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씨는 광주보훈병원에 입원중이다.

이기환 애국지사는 전남 진도 출신으로 신사참배의 허구성을 비난하고 주민들에게 항일사상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벌이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항일독립운동을 펼친 공로로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광주에는 이기환 애국지사와 노동훈(92세), 이준수(96세), 김배길(93세), 김영남(93세)씨 등 5명의 애국지사가 살고 있다. 유족은 186명이다.

광주광역시는 민족정기를 선양하고 독립유공자 예우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3․1절과 광복절에 독립유공자에게 20만원씩, 유족에게는 10만원씩 위문금을 지급하고 연간 4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