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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북한말 "까졌다"는 무슨 뜻? 몸무게와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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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2-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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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이 빠졌다"라는 뜻…다이어트의 북한말 '살까기'와 연관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KBS2TV 수요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등장한 북한말 문제가 화제다.

27일 저녁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북한말 “까졌다”의 뜻을 맞추는 문제가 출제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김원희는 “이마가 홀랑 까졌다”, 김숙은 “눈이 엄청 크다”, 김용만은 “엄청 과거가 복잡해 보인다” 등 오답을 쏟아냈다. 그러다 김용만이 무심코 “살이 빠졌다”라고 외치자 제작진은 잠시 침묵한 뒤 “정답”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껍질 따위가 벗겨지다’, ‘지나치게 약아서 되바라지다’ 등의 뜻으로 쓰이는 “까졌다”는 말을 북한에서는 “살이 빠지다”라는 뜻으로 쓴다. 비슷한 말로는 북한에서는 ‘다이어트’를 ‘살까기’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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