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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통령 선거] 막판 관전포인트…결선투표 전 ‘점심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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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2-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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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기중앙회장 선거 정책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


중소기업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함께 역대급 경쟁을 벌이는 제 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가 막판까지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8일 진행되는 중앙회장 선거는 오전 11시 10분부터 12시 10분까지 1차 투표를 진행한다. 5명의 후보 중 과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치르는데, 현재로서는 결선투표에서 차기 회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날 관전 포인트는 12시 40분부터 오후 1시 50분까지 진행될 결선투표에 있다.

결선투표는 1차 투표 결과 1, 2위 득표자만 다시 투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선거과정 중 2강 3약 구도, 3강 2약 구도 등 여러 가지 예측이 나왔지만, 선거 당일날까지 결선투표 후보자를 가려내기 힘든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최종 투표 결과는 오후 1시 50분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시간은 12시 10분부터 12시 40분 사이의 30분이다. 1차 투표 이후 갖는 30분의 점심시간은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한 3~5위 후보의 표가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결정되는 마지막 순간이다.

결선투표를 예상해 이미 2차 투표 후보자를 결정해왔을 수 있지만, 어느 후보가 1, 2위에 오르느냐에 따라 투표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이 시간동안 각 후보 캠프 참모진은 563명의 선거인 마음을 잡기 위해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1차 투표가 종료된 이후 5명 후보 전원은 중기중앙회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도시락을 먹을 예정이다. 이 점심시간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입회하는데, 결선투표 전 30분의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보여주는 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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