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두 번째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1.75%를 유지하게 됐다.
한은은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국내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갈등 불씨가 남아있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및 중국의 경기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지난해 10월 전망치인 2.7% 대비 0.1%포인트 낮춘 바 있다. 물가상승률 전망치 또한 1.4%로 기존 대비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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