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은 지난 1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일찌감치 올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어 2월 중순에는 경남 남해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나 연습경기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며 막바지 훈련을 마쳤다.
올 시즌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안산은 대전시티즌과 3시즌 연속 홈 개막전 상대로 만나게 됐다. 양 팀은 앞선 2시즌 동안 치러진 홈 개막전 경기에서 ‘희대의 명승부’로 매년 역대급 경기를 보여줬었다.
안산의 창단 해인 2017시즌 홈 개막전 경기에서 양 팀은 처음 만났다.
2018시즌 또 다시 안산은 홈 개막전에서 대전을 만났다. 전반에만 안산은 2명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을 9명으로 시작하며 희망이 없을 것 같았던 안산은 후반 22분 박준희의 골과 후반 추가시간 장혁진의 역전골로 또 다시 3대2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임완섭 감독은 “전지훈련 동안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 선수들도 큰 부상 없이 잘 마무리 해줬기 때문에 이번 시즌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전지훈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산은 대전과 지난 2시즌 동안 안방에서 매년 명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올 시즌 양 팀은 또 다시 개막전 상대로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기대되는 한 판이 사흘 후 안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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