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우려에도...한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성장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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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2-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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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국내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하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은행은 28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투자 조정이 이어지고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경제는 지난 1월 전망 경로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와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내수여건 개선 등은 상방 리스크로,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와 반도체 수요 회복 지연 등은 하방리스크로 잠재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낮은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하반기 이후 1%대 중반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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