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2/28/20190228163824893621.jpg)
[사진=NHK 캡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8일 합의 없이 마무리되자 일본 언론들은 긴급뉴스로 이 소식을 전했다.
NHK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고 백악관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확대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재차 비핵화 의지를 보였고, 두 정상은 미국 워싱턴과 북한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비핵화를 둘러싼 구체적인 조치를 놓고 양국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매체가 전했다.
아시히신문도 "비핵화를 위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없이 마무리됐다"고 급히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북·미 정상회담, 사실상 결렬됐다"며 "아무 합의 없이 끝났다"고 전했으며, 산케이신문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두고 합의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8일 오후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은 채 각각 숙소로 복귀했다. 오전까지만 해도 두 정상은 긍정적인 발언을 쏟아내 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