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식 전 국토부 차관, GS건설 사외이사 맡는다

  • 3월 주총에서 의결…국토부 라인 이어져

 

김경식 전 국토교통부 차관(사진)이 GS건설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린다. 다음 달 18일 임기가 만료되는 권도엽 사외이사(전 국토부 장관)의 바통을 이어받는 셈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오는 3월 2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경식, 김진배 등 2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한다.

김 전 차관은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토지정책관, 국토정책국장, 건설수자원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도 역임했다. 김진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2012년부터 한국관리회계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권 전 장관이 사외이사로 있는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사외이사의 주된 기능인 이사회 견제, 감시 등이 잘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김 전 차관으로 이어지는 국토부 관료 출신의 전문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또 이번 주총에서 임병용 GS건설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대표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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