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성장성 회복 여부 관건"[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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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3-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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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유진투자증권은 28일 진에어에 대해 "성장성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관건은 국토교통부가 한진 그룹의 진정성을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제재 해제 여부의 핵심"이라며 "국토부 제재 해제 시 국내 저비용항공시장의 공급 증가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는 시장수급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방 연구원은 "지난해 성장성 제한과 비용 요인으로 이익 타격이 컸던 만큼 제재 해제 시 이익 개선 폭이 뚜렷할 수 있음에 주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8월 국토부는 한진그룹의 비정상적인 경영행태에 대한 제재로 신규노선 허가제한과 신규 항공기 등록 제한,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등을 결정한 바 있다. 이는 단위 원가(CASK) 격차 확대로 이어졌다. 비용 효율 저하로 인해 진에어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5% 줄어든 616억원에 그쳤다.

방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부정기편 운항허가가 재개되면 기재 운용 탄력성과 비항공자유화 시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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