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중국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부진한 경제지표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11.27포인트(0.43%) 뛴 2만6027.27에 마쳤다. S&P500지수는 19.29포인트(0.69%) 오른 2784.49에, 나스닥지수는 62.82포인트(0.83%) 상승한 7595.35에 마쳤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미국은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명할 무역협상 최종안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같은 시간, 미국 내 경제 지표가 발표됐다. 결과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했다. PMI지수는 전달 56.6에서 54.2로 내려갔다. 이는 2016년 11월 이후 가장 최저치다. 전문가 예상치는 55.6였다.
미국 개인소비지출 관련 데이터도 나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0.3% 감소였다. 이어 상무부는 "1월 개인소득도 같은 기간 0.1% 줄었다"고 덧붙였다.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2.00포인트(0.45%) 회복한 7106.73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86.04포인트(0.75%) 오른 1만1601.68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13.84포인트(0.42%) 상승한 3312.1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24.66포인트(0.47%) 뛴 5265.19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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