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친선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저녁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 핑샹(憑祥)을 통과한 뒤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을 태운 전용열차는 이날 오후 12시 30분께(한국시간 오후2시30분) 베트남 동당역을 출발해 오후 3시쯤(현지시간) 핑샹역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만약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지 않고 평양으로 바로 갈 경우 현재 속도와 노선으로 간다면 오는 5일 새벽께에는 단둥을 통과해 압록강을 건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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