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동탄~수서 출근전용 셔틀열차가 오는 8일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1일 동탄역에서 이원욱 국회의원, 권태명 ㈜ SR 대표이사와 셔틀운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출근열차의 연계교통수단 도입 △이용실태 모니터링 △안전하고 편리한 좌석운영 △출근열차 관련 정책지원 △주민의견 수렴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동탄역 SRT가 개통된 2016년 12월 당시 동탄2신도시 주민은 6만 명에 불과했지만, 2019년 1월 16만 명을 돌파하며 동탄~수서 구간 출근 수요가 급증해왔다.
이에, 좌석부족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오자 시는 이원욱 국회의원실, 국토교통부, ㈜SR, LH와 수차례 조정회의를 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6년 12월~2017년 4월 운행됐던 전용셔틀열차 재개를 합의했다.
합의결과 셔틀은 3월 8일부터 GTX(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개통 전까지 운행된다. 셔틀은 주중(월~금) 출근시간에 1회 편도로 운행되며, 7시38분 동탄역에서 출발해 7시55분 수서역에 도착한다. SRT 정기권 이용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정기권 추가 판매는 두 달간의 수요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해 결정된다.
서철모 시장은 “이번 셔틀열차 운영 재개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덜어지게 될 것"이라며 “동탄신도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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