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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미국 성과 지켜볼 때"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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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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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미래에셋대우는 3일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나보타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미국 시장 진출에 따른 성과를 시켜봐야 할 때라는 조언이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1일 미국 FDA로부터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에 대한 최종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미국 모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2조원에 달하고 매년 9%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김태희 연구원은 "대웅제약 마케팅 파트너 에볼루스는 상반기 내 출시계획이 있다"며 "지난 2013년 10월 두 회사가 맺은 수출 공급계약 약 2900억원 중 70%가 최소 의무물량이기 때문에 대웅제약의 수출액은 안정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미 나보타 미국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나보타의 미국 진출에 대한 경쟁사 앨러간의 방어 전략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보타의 미국 성과를 지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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