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이 소속사에 계약 내용 변경 등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지난 1월 말 소속사인 LM엔터테인먼트에 2월 말까지 계약 내용 수정과 협의를 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한 것을 간주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이란 상대방에게 어떤 내용을 담아 언제 우편을 보냈는지를 우체국이 확인해 주는 제도다. 나중에 계약 해지와 같은 분쟁이 생길 때 주장의 근거가 된다.
LM은 강다니엘과 또 다른 워너원 출신 가수인 윤지성(28)이 속한 신생 기획사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27일 고별콘서트를 끝으로 워너원 활동을 마친 뒤 2월 1일자로 그간 몸 담았던 MMO엔터테인먼트를 떠나 LM으로 소속사를 옮겼다.
소속사 LM 측은 강다니엘의 내용증명 발송은 인정하면서도 “아티스트와 회사 사이에 오해로 생긴 것으로,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증명은 아니다”고 계약 해지설을 일축했다.
LM은 이어 “(강다니엘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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