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델리카한스, ‘특급 디저트’로 진화中

제과기능장 나성주 파티시에, 특선 디저트 5종 신규 출시

롯데호텔서울 베이커리 델리카한스가 출시한 곰돌이 슈거 케이크(왼쪽)와 봉봉 슈거 케이크(오른쪽) [사진=롯데호텔서울 제공]

롯데호텔서울 베이커리 델리카한스가 특급 디저트로 한층 진화하고 있다. 

‘나심비(나만의 만족을 위해 소비하는 심리)족’을 겨냥해 주문 제작 케이크를 상시로 선보이는 한편  ‘뉴트로(New+Retro,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트렌드를 입힌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3일 롯데호텔서울에 따르면, 메인 타워(Main Tower) 1층의 델리카한스는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의 이름을 내걸고 ‘나성주 파티시에 특선 디저트 5종’인 △곰돌이 슈거 케이크 △봉봉 슈거 케이크 △골드바 홍차 케이크 △하트 심쿵 케이크 △녹차단팥빵을 신규 출시했다. 나성주 파티시에는 지난 2008년 ‘세계요리올림픽 대회(IKA)’에서 슈거 크래프트(설탕 공예)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들 케이크 4종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케이크’를 테마로, 고객의 요청에 따라 주문 제작되는 맞춤형 케이크로 오는 11월 30일까지 판매된다. 특별한 기념일에 나만을 위한 케이크를 원하는 나심비족의 소비문화를 반영해 출시했다. 구매일 3일 전 델리카한스 직원과 상담을 통해 10여 가지의 샘플 중 원하는 스타일의 케이크를 고르고 레터링(Lettering), 장식을 요청할 수 있다.

특히 ‘곰돌이 슈거 케이크’와 ‘봉봉 슈거 케이크’는 나성주 파티시에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이다. 촉촉한 과일 케이크 시트에 부드러운 버터크림을 얹은 뒤 달콤한 슈거 페이스트로 마무리한 케이크이며, 가격은 1개에 14만원(이하 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케이크 윗면에 장식된 금괴 모양이 인상적인 ‘골드바 홍차 케이크’는 초콜릿 스펀지케이크 시트와 아몬드 스펀지케이크 시트 사이에 진하게 우려낸 홍차를 더한 초콜릿 크림을 듬뿍 샌딩한 뒤, 초콜릿으로 아이싱했다. 특히 녹차 피낭시에로 만든 금괴 장식은 복(福)을 전하는 의미도 있다. 가격은 1개에 8만8000원이다.

‘하트 심쿵 케이크’는 세계 1위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Valrhona)의 최고급 화이트 초콜릿과 딸기 초콜릿을 주된 재료로 했다. 커다란 하트 모양의 장식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하기에 좋으며, 가격은 1개에 6만 9천원이다.

연중 상시로 판매되는 ‘녹차단팥빵’은 델리카한스의 베스트 셀링 메뉴인 단팥빵을 리뉴얼해 출시한 신상품이다. 단팥빵을 좋아하는 4050세대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2030세대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주는 뉴트로 열풍을 반영했다. 델리카한스만의 특별한 당도로 만들어진 단팥과 황금 제조 비율로 만들어진 녹차 크림으로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단팥의 맛과 은은한 녹차의 향기를 아삭아삭한 호두와 쫄깃한 빵의 식감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개에 3800원이다.

한편 델리카한스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화이트데이 기념 ‘화이트데이 미니어처 케이크’를 1개 기준 4만8000원에 판매한다. 하트 모양의 미니 케이크 4조각이 모여 행운의 네잎클로버 형태를 이루는 이 케이크는 티라미수 케이크, 화이트초코무스 케이크, 딸기하트 케이크, 초콜릿하트 케이크로 구성돼 다양한 케이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 델리카한스 '화이트데이 미니어처 케이크' [사진=롯데호텔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