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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성장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제재 해제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가 나온다.
3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진에어의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5% 감소한 61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국토부는 진에어의 신규노선 허가 제한, 신규 항공기 등록 제한 등을 결정한 바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기재는 26기로 유지되고 있지만 경쟁사들의 시장 선점 경쟁은 가속화됐다"며 "이는 단위 원가 격차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한진그룹은 중장기 비전과 경영계획 발표를 통해 경영 투명성 강화와 주주친화적 정책을 약속했다"며 "국토부가 한진그룹의 진정성을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진에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제재 해제 시 올해 기재 6기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재 도입으로 인력 가동률이 높아지면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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