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종합병원은 상대적 의료취약지구인 인천시 강화군 의료현실에 맞게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등을 포함한 13개 진료과목으로 작년 11월 개원을 했다.
특히, 산모가 분만을 할 수 있는 관내 병원이 없어 김포, 인천, 일산 등으로 출산원정을 갈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라 이번 출산은 의미가 크다고 병원관계자는 말했다.
강화군 내에서의 출산은 지난 2008년 이후 11년 만이며, 자연분만을 통해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있으며, 앞으로 강화군 인구유입과 산부인과 진료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종영 병원장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며 이번 출산을 통해 지역에서 종합병원의 막중한 책임과 중요한 역할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출산에서 응급진료까지 의료취약지구인 강화군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에스종합병원은 분만산부인과, 중환자실, 무균수술실, 음압병실, MRI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응급기관으로 최근에는 치과, 비뇨의학과, 안과 등을 증설하였다. 성수의료재단은 인천백병원과 더불어 지역 특성화에 맞춰 진료연계 시스템 및 꼭 필요한 진료과목을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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