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개원 시 많은 우려와 열악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의료의 질 향상과 적정 진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그 결과 개원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4인으로 운영해온 병실기준이 어느덧 건강보험 급여의 기준이 돼 모든 의료기관에 적용되고 있으며, 신포괄수가 시범사업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사업은 그 효과성을 입증해 이제는 정부 국정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9년 동안 의료의 선진화, 환자안전관리의 체계화, 경영의 효율화를 위한 노력으로 의료기관 인증조사,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등 국내 주요평가에서 최고 결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지역의료기관을 넘어 명실상부한 경기 서북부 거점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이 원만히 이행될 수 있도록 보험자병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책무에 충실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새로운 의료패러다임에도 대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운영해 위험성이 높은 전문 진료분야에 대한 표준적 치료방안을 제시하고, 신뢰성 있는 의료원가를 산출해 합리적 의료수가체계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주요임원과 이병석 신촌세브란스 병원장, 윤동섭 강남세브란스 병원장 등 내외 귀빈과 일산병원 전 직원이 참석했다.
또 병원과 공공의료서비스의 발전에 기여한 모범 직원들에게 복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비롯한 이사장 및 병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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