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의 수준을 보이면서 미세먼지 마스크 ‘황사마스크kf94’가 화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표시다. 숫자는 먼지 입자 차단 가능성을 의미한다.
황사마스크kf94는 약 0.4㎛ 정도의 미세먼지 입자를 94%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다만 숨쉬기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할 시에는 코와 입을 최대한 완전히 밀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틈이 생길수록 미세먼지를 막는 효능은 급격히 하락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에서 '매우 나쁨' 수준으로, 그 밖의 권역에서는 '나쁨' 수준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나라 안팎의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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