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3월부터 투자유치 주간사와 함께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잠재적 투자 기업과 재무적 투자자(FI)를 만난다.
앞서 광주시는 투자자간 협의를 통해 투자유치 주간사로 매출액 기준 국내 1위(’18년 비즈니스 워치 발표 기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또 투자유치 주간사와 주요 투자자인 현대차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서울에 거점 사무실을 마련했다.
특히 투자자 모집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1월 31일 체결한 투자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최다 출자자로서 투자유치 주간사와 함께 법인 설립에 필요한 나머지 투자자를 모집하고 주주구성을 추진한다.
또 현대차는 투자자의 일원으로 투자자 모집에 협력하며 신설법인 공장 건설 및 생산 운영, 품질관리 등 기술지원과 관련된 부문의 사업계획 구체화를 지원한다.
특히 광주시와 투자유치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출자대상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업체, 건설업체, 지역 산업계, 공공기관, 기타 재무적 투자자(FI) 등 잠재적 투자유치 대상을 폭넓게 검토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와 기관에 투지유치 편지발송, 개별접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합작법인의 구체적인 수익창출 방안,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의 핵심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비전, 중·장기 경영전략 등을 제시해 잠재적 투자자들의 긍정적 판단을 이끌내겠다는 전략이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법인설립과 하반기 공장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자 모집뿐만 아니라, 법인 설립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꼼꼼하게 준비하고, 새로 설립되는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출발·지속될 수 있도록 기업 명칭공모 등 다양한 참여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 사업인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은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적 사업”이라면서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인 현대차가 투자, 기술지원, 판매 등에 직접 참여하며 광주시가 보증하는 만큼 투자자 모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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