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가 계속 전국을 뒤덮자 미세먼지 마스크 KF99도 소용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렇다면 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덜 마시는 방법은 뭘까.
미세먼지는 호흡을 통해 체내에 흡수된다. 그렇기 때문에 호흡을 조금이라도 신경쓰면 미세먼지 흡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입보다는 코로 호흡하도록 한다. 코 속에는 코털과 점막이 방어막 역할을 해 유해물질을 어느정도 걸러주기 때문에 폐로 바로 들어가는 구강 호흡보다는 효과적이다.
또한 외출을 마치고 집, 회사 등에 들어왔을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를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 샤워를 통해 몸에 붙어 있는 미세먼지를 털어내도록 한다. 특히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계속되는 날에는 환기보다는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해야 한다. 빨래 역시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말리도록 한다.
한편,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9% 이상 걸러준다는 미세먼지 마스크 KF99는 실외 활동시 미세먼지 차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차단율이 높을수록 호흡이 어렵다. 이때문에 의사들은 KF99보다는 KF94를 권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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