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트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3000만원 사기 혐의로 추가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SBS funE는 “왕진진이 고소인인 사업가 서씨에게 지난해 3월 사업 자금 명목으로 급하게 3000만원을 빌려 간 이후 1년이 지나도 돈을 갚지 않았다”며 “이에 서씨가 왕진진을 사기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 서씨는 “왕진진이 자신을 파라다이스 전낙원 회장의 아들이자 재력가라고 속이고 접근했다”며 “돈을 갚으라고 할 때마다 갖가지 핑계를 대며 미뤘다. 또 돈을 곧 줄 것처럼 하면서 도자기를 가져오겠다며 수시로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서씨는 앞서 왕진진을 횡령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서씨는 지난해 왕진진이 외제차를 수리해주겠다는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아 챙기고 차를 돌려주지 않았다며 그를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재판으로 넘겨진 상태다.
한편 왕진진은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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