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투약 의혹' 버닝썬 이문호 대표 재소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마약 투약 및 유통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가 5일 이틀 연속 경찰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앞서 전날에도 10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고 밤 늦게 귀가했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나온 이문호 대표는 "승리와 무슨 관계냐"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이 대표는 마약 투약 및 유통, 경찰 유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이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이 대표의 소변과 모발에서 일부 약물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최근까지 버닝썬의 대표를 맡았던 빅뱅 멤버 승리의 추가 소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성접대, 마약 등 자신에게 제기된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필요하다면 부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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