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부방의 주가가 5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부방은 전일 대비 2.67% 빠진 34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2시 55분경 부방의 주가는 전날보다 2.11% 상승한 3630원에 거래됐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2% 후반대 하락률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앞서 부방이 에이티넘파너스와 함께 에어로케이의 모회사 에어이노베이션(AIK)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과 국토교통부의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항공 면허 심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LCC 항공 면허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플라이강원·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3개 항공사에 항공운송사업 신규면허를 발급하기로 했다. 에어로케이는 자본금 450억원으로 경쟁사보다 높아 신규 면허를 발급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었고, 결과적으로 신규면허를 발급받았다.
국토교통부 발표와 함께 에어로케이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되자 부방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이다.
한편 부방의 주가는 지난 4일 에어로케이의 신규면허 발급에 대한 기대감으로 12.30% 급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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