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11일 사전계약 돌입… '국민차' 명성 찾는다

  • - 5년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

  • - 대대적 디자인 변화는 물론 차세대 신기술 대거 탑재

현대자동차가 오는 11일,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8세대 신형 쏘나타(프로젝트명 DN8, 이하 신형 쏘나타)'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업계에서는 역대 쏘나타 가운데 사전계약 1일차 최고 기록인 2009년 6세대 쏘나타(YF) 1만827대를 넘어, 6세대 그랜저(IG)의 첫날 사전계약 건수인 1만5973대마저 돌파할지 기대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6일 신형 쏘나타 내·외관 이미지 공개 등을 통해 본격적인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 이후 11일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21일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2014년 7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모델이다.

신형 쏘나타는 국민 중형세단의 자존심을 회복할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실제로 지난해 쏘나타 연 판매대수는 6만5846대에 그쳤다.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를 책임졌던 과거와는 달리 파괴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인 것.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키는 차량 등록 후 차량과 직접 통신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이 구성됐다[사진=현대차 제공]


이에 현대차는 절치부심, 신형 쏘나타에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와 더불어 현대차의 차세대 첨단기술을 대거 투입했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해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공개한 새로운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반영했다. 

콘셉트카 르 필 루즈[사진=현대차 제공]


또한 신형 쏘나타에는 현대차가 최초로 적용하는 차량 내장형 '주행 영상기록장치'를 비롯해 차량 열쇠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키',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상태에서도 주차 및 출차가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 등이 대거 탑재된다.

현대차 차량 내장형 '주행 영상기록장치'에 저장된 영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였으며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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