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미래에셋벤처투자, 공모가 45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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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3-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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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지난 2월 28일 서울 여의도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벤처투자 상장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사진=서호원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공모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2월 27~2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4500원(공모밴드 3700~4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총 공모금액은 202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380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에서 총 690건을 참여해 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공모밴드 최상단 가격으로 참여했고, 일부 우량기관의 경우 확약 조건을 제시하는 등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PE 사업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해외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둬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정책과 주주친화정책으로 주주와 함께 호흡하는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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