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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지역 오피스텔 '주목'… 부동산업계 틈새 투자처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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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3-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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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군포 등 신규 분양 투자자 집중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투시도.]

"수도권 비(非)규제지역 알짜 오피스텔 잡아라."

부동산업계가 틈새 투자처이자 주거상품으로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마련되는 오피스텔을 주목하고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다주택자 선정기준에서 제외된다는 이유로 담보 및 전세대출 규제도 피할 수 있다. 여기에 1~2인 가구 수가 늘어나고 있는 최근의 트렌드도 반영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가 금지됐다. 또 300실 이상 오피스텔은 공급 시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됐다. 이에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으로 빠르게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실제 현대건설이 지난해 4월 경기도 안양시에서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은 622실 모집에 총 6만5546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105.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타입은 1077.3대 1의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또 작년 3월 광교신도시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되기 전 포스코건설이 공급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1805실 물량에 모두 9847건이 몰렸다. 전매제한이 없는 게 장점으로 꼽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비규제지역 내 반사이익을 얻는 오피스텔 분양 소식에 시선이 집중된다. 현재 판매가 한창인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은 지하철 1호선 의왕역과 4호선 대야미역, 반월역이 인근에 위치했다. 공공택지인 군포송정지구 내 유일한 전체 실 복층형 다락설계를 적용했다.

경기도 군포시 도마교동 478번지 일원에 있다. 오피스텔 전용 20~43㎡ 464실, 상업시설 72실(1·2층)로 구성된다. GTX C노선(양주~수원)이 예타조사를 통과하며 다른 도심으로의 이동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부성건설이 시흥 월곶에 조성하는 '부성파인 하버뷰'는 지하 2층~지상 27층, 오피스텔 117실 규모다. 향후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이 개통하면 판교와 강남까지 각각 30분, 4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역 코아루 센트럴시티'는 지하철 1호선과 수인선이 통과하는 인천역 더블역세권에 들어선다. 인근 산업단지와 관광지, 대학교 등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오피스텔 899실과 근린생활시설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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