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생 항공사 3곳 허가받자 저가항공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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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3-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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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정부가 신생 항공사 3곳에 새로 항공운송면허를 내주자 저가항공사(LCC) 관련주가 약세다.

경쟁 심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0시 5분 티웨이항공이 전거래일보다 3.86% 하락한 8240원에 거래되고 있고,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진에어도 제각기 1.84%, 1.74%와 0.96% 하락했다.

국토교통부는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3개 항공사에 신규 항공운송면허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증권사들은 이번 신규 면허 발급으로 저비용항공사의 시장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여객 수요 둔화 국면에서 신규 업체 진입으로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며 "다만 신규 면허 발급 항공사들이 공식 취항하기까지 1년 정도 남아 있어 기존 항공사들의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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