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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코파워-SK디앤디, 272억원 규모 태양광사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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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3-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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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연말까지 석문면 교로리에 태양광발전소•ESS 건설

당진에코파워태양광단지 조감도 [사진=당진에코파워 제공 ]

당진에코파워는 SK디앤디와 272억원 규모의 EPC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향후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일대에 10MW급 태양광발전소 및 ESS(에너지저장시스템)를 건설하게 된다.

태양광발전소는 이달 내로 건설을 시작해 올해 연말에 완공하고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에서는 연간 1만3000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35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아울러 24.565MWh 규모의 ESS를 설치해 태양광발전소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 측은 당초 이 지역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과 당진 시민들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 요구 등을 감안, 태양광발전으로의 전환 신청을 통해 새롭게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진에코파워 관계자는 “당진에코파워 태양광발전단지는 정부 및 당진시 에너지전환정책에 대표적인 이정표이며, 당진 지역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에코파워는 SK가스와 한국동서발전 등이 출자해 설립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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