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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싱가포르 난양대, 세계 최초 자율주행 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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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3-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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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양공과대학(NTU)은 세계 최초 자율주행 대형 전기버스를 선보였다. (NTU 제공)]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NTU)이 5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스웨덴 버스 제조사 볼보 바시즈와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 자율주행 대형 전기 버스를 선보였다. NTU는 2016년 10월 LTA와 자율주행버스 기술개발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길이 12m, 최대 80인승의 최신 전기 버스 '볼보 7900'은 자율주행을 제어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과 위성항법시스템(GPS), 센서와 레이저로 주위의 물체를 감지하는 '라이더(LIDAR)' 등을 탑재하고 있다. AI시스템은 사이버 보안 대책도 강구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차량 운행을 목표로 한다.

첫 버스는 가까운 시일 내에 첨단 기술 연구 시설이 모여 있는 NTU의 '스마트 캠퍼스'에서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그 후 일반 도로에서 시범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버스는 공공교통 운영사인 SMRT의 버스 차량 기지에서 시범 주행을 실시한다.

이에 맞춰 스위스 엔지니어링 기업 ABB는 버스 차량 기지 등에 출력 300kW의 전기 버스용 급속 충전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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