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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롯데글로벌로지스, 2023년 매출 5조 야심…“CJ대한통운 따라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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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3-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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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통합법인 출범 및 비전선포식’…3000억원 규모 메가 허브 택배 터미널 개설


[동영상=석유선 기자]

“2023년 매출 5조원 달성, 세계 상위 물류 기업(Global Top-tier Logistics Company)으로 성장하겠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통합법인 출범 및 비전선포식’을 통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합병하면서 사용하게 되는 사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을 비롯해 이원준 롯데유통BU 부회장, 롯데식품BU 이영호 사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특히 황 부회장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머지않아 대한민국 최고의 물류 기업 CJ대한통운을 따라잡을 수 있는 그런 기업이 됐으면 한다”면서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추진하면 이룰 수 있는 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합병 회사를 응원했다. 

외형 규모 3조원 수준의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합병으로 국제특송, 창고관리, 현지내륙운송, 항만하역, 해상·항공물류까지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1년에는 경상남도 양산에 ‘영남권 통합물류센터’를, 2022년에는 충청북도 진천에 3000억원 규모 ‘메가 허브 택배 터미널’ 개설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DT: Digital Transformation) 투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그룹 시너지 확보 가능지역을 우선으로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다.

박 대표이사는 “전략적 인프라 확충, 시너지 극대화, DT 기반 물류서비스, 혁신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경영 위기를 극복하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물류도 빅데이터 기반, AI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먼저 혁신하고 도전하는 '오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통합 롯데글로벌로지스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통합법인 출범 및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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