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주요 재벌 SPA(Serge Pun & Associates)사의 계열사이자 싱가포르 거래소(SGX) 상장업체인 Yoma Strategic Holdings(요마)가 1일, 일본의 대형 식품도매업체 고쿠부(国分) 그룹과 설립한 물류 합작사에 중국의 물류업체 S.F.Holding(順豊控股股分有限公司)이 출자해 지분참여에 나선다고 밝혔다.
요마는 2014년에 고쿠부와 50:50의 비율로 콜드 체인(저온 물류) 및 재고 관리, 운송 등을 담당하는 합작사 KOSPA를 설립했다.
요마는 성명을 통해,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을 전제로 S.F.Holding이 400만 달러(약 4억 4800만 엔)를 출자해 KOSPA의 주식 25%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마의 출자 비율은 기존과 변함없이 50%이며, 고쿠부의 출자 비율이 25%로 내려가게 되며, KOSPA는 요마의 자회사가 된다. S.F.Holding의 출자금은 주로 운반차량 추가확보와 창고의 확대 등에 충당될 예정이다.
요마의 메르빈 펀 최고경영책임자(CEO)는 S.F.Holding의 지분참여로 전자상거래(EC)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고쿠부의 고쿠부 아키라(国分晃) 사장 겸 최고집행책임자(COO)는 "S.F.Holding의 기술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중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을 잇는 국경 물류 및 급배송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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