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했다.
나 원내대표는 합의 내용에 대해 “지금은 국회가 법을 개정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오는 13일에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가 통과시키겠다고 밝힌 법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사업법 △대기관리권역 대기질 개선 특별법 등이다.
또, 여야 3당은 예비비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 등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나아가 공기정화 장치 등 추가 소요 예산에 대해선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중국과 외교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국회 ‘방중단’을 구성하기로했다. 방중단은 외교관례에 따라 국회 원내대표단으로 구성할지, 상임위 차원이 될지는 차후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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