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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3당, '미세먼지 대책' 전격 합의…13일 본회의서 법안 통과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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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3-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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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 "미세먼지 법안 13일 본회의 처리한다"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가운데)·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긴급회동을 마치고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사태에 포함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여야3당 원내대표는 6일 긴급회동을 갖고 오는 13일 본회의서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날 오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했다. 

나 원내대표는 합의 내용에 대해 “지금은 국회가 법을 개정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오는 13일에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가 통과시키겠다고 밝힌 법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사업법 △대기관리권역 대기질 개선 특별법 등이다.

또, 여야 3당은 예비비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 등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나아가 공기정화 장치 등 추가 소요 예산에 대해선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가 재난사태가 선포되면 예비비로 해서 쓰도록 돼 있다”며 “경로당이나 체육관, 학교 등 공기정화장치 설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선 다른 예산으로 해야한다”며 추경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중국과 외교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국회 ‘방중단’을 구성하기로했다. 방중단은 외교관례에 따라 국회 원내대표단으로 구성할지, 상임위 차원이 될지는 차후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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