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에 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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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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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용 마스크는 어린이용·성인용 따로 구분 없어…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트 선택해야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먼지 속 세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호흡기에 세균이 노출되는 정도를 줄여준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건용 마스크는 세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특수 필터를 사용해 호흡기사 세균에 노출되는 정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7일 식약처는 미세먼지로 보건용 마스크를 찾는 시민들이 늘면서 오해하기 쉬운 질문들에 대한 답을 내놨다.

아래는 식약처가 정리한 질문과 답변 전문.

▲보건용 마스크 중 ‘KF94’, ‘KF99’ 제품은 세균을 죽이나요?

-아닙니다. 세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마스크에 사용된 특수한 필터를 통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세균을 차단하여 호흡기가 세균에 노출되는 정도를 줄여주는 것입니다. KF94‧KF99: 미세입자(평균 입자크기 0.4㎛)를 각각 94%, 99% 이상 차단하여 미세먼지, 황사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과 신종플루 같은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합니다.

▲어린이용 보건용 마스크가 따로 있나요?

-현재 어린이용과 성인용을 구분해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없으며, 어린이 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를 구입하여 어린이 얼굴에 잘 밀착시켜 사용해야 합니다.호흡기가 약한 영‧유아는 미세먼지나 황사 수준이 ‘나쁨’ 이상일 때에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건용 마스크를 얼굴에 밀착시켜도 틈새로 공기가 들어오는데 호흡기 보호 효과가 있나요?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차단 성능과 함께 착용 시 틈새로 공기가 들어오는 정도에 대해서도 기준을 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므로, 얼굴에 잘 밀착시켜 착용하면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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