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철 소위(사진 왼쪽)가 6일 대통령상을 받았다. 사진 중앙은 정병석 전남대총장, 오른쪽은 김태옥 1051여수학군단장(중령)[사진=전남대]
전남대학교 R.O.T.C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상 수상자가 나왔다.
전남대 제1051(여수) 학군단 소속 박원철 소위는 6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R.O.T.C 57기 임관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돼 정경두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상장과 메달을 받았다.
박원철 소위는 3~4학년 하계 동계입영훈련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면서 전남대학교와 학군단의 명예를 드높였고, 학군단내에서도 중대장 및 대대장 후보생을 차례로 맡는 등 학군단을 대표하는 최우수 후보생으로 활약했다.
전공학업에도 충실해 종합평점 3.88의 우수성적을 내 학내외 장학금을 수차례 받았다.
박 소위는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대통령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강인한 육체와 정신 뿐 아니라 교양과 매너를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멋진 장교로 군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석 총장은 정경두 장관 등 군 주요지휘관들과 만나 “전남대학군단은 권혁신 현 육군학생군사학교장(소장)을 비롯해 지금까지 5400여명의 장교를 배출했는데, 마침내 대통령상 수상자까지 배출하게 돼 기쁘기 그지없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떨쳐 일어났던 전남대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훌륭한 학군장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