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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세먼지 마시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경기도의 최우선 과제를 꼽으라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일 것입니다”라며 “그런데 오늘도 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6일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며 경기도 공직자 전원 차량2부제를 하는 등 이런 저런 노력을 해보고 있지만 '미세먼지 대란'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구체적인 대책은 없고 바람불기만 기다리냐'는 여러분의 불만과 질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기만 합니다”라며 “경기도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경기도라도 해야 할 일은 많을 것입니다. 도민의 안전을 조금이라도 지킬 수 있다면 빠짐없이 하겠습니다. 미미해 보일지라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해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께서도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지체없이 알려주십시오. 적극 도정에 반영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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