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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6일 삼천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4분기 삼천리 잠정 매출액은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제각각 10.1%, 295% 증가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자회사 삼천리이에스와 에스파워의 영업손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5억원, 35억원 개선된 영향이 컸다"며 "대신 삼천리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도시가스 소매공급 비용 인하와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억원 줄었다"고 말했다.
삼천리는 지난해 배당금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배당 성향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연구원은 "향후 배당 성향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3대 주주이자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주당 6000원의 배당을 제안했던 Brandes 등이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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