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올해 주요 축제 추진방향을 결정했다. [사진=청송군 제공]
이날 회의에서는 제14회 청송사과축제 결과보고 및 결산, 제15회 청송사과축제의 개최시기와 추진방향, 주왕산 수달래축제의 개최여부 등 총 3개 안건이 논의됐다.
심의·의결 결과 제33회 주왕산 수달래축제는 수달래 증식과 자생지 복원 등 개체 수 확보 시까지 잠정 중단하고, 사과축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4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수달래축제의 잠정 중단은 그간 주왕산 국립공원 내 수달래 군락지 감소와 개체 수 급감으로 수달래꽃 없는 수달래축제를 해오면서 군민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실망과 비난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는 여론을 반영한 결과다.
또한, 제15회 청송사과축제는 명품 청송사과의 최고의 맛을 선보일 수 있는 10월 31~11월 3일까지 4일간 청송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특히, 윤경희 청송군수는 그간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정해왔던 사과축제 개최일정을 2020년부터 매년 11월 첫째 주로 정례화 해 연중 사과축제의 홍보는 물론 축제 개최시기에 대한 고민 없이 미리미리 준비하고 계획할 수 있는 효율적인 축제운영이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에 따라 축제추진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동의해 향후 청송사과축제는 매년 11월 첫째 주에 개최하게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많은 논의 끝에 축제의 개최시기 및 추진방향 등이 결정된 것 같다”며, “향후 축제를 통해 청송군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군민소득으로 직결되는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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