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다만 늦은 오후엔 청정하고 강한 북풍의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주일 가까이 미세먼지 문제가 지속되면서 이동통신 3사도 ICT기술을 활용해 해결법 찾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미세먼지 지도 '에브리에어'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에브리에어는 한국 환경공단의 데이터와 직접 설치한 측정기에서 보내오는 두 가지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측정값을 제공한다. 읍·면·동 단위까지 평균을 내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수치를 받아볼 수 있다. 에브리에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KT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미세먼지를 제공해주는 애플리케이션 '에어맵 코리아'를 선보였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뿐 아니라 지역별로 미세먼지 수치를 비교할 수 있다. KT는 서울시를 비롯해 6대 광역시에 1500여개소의 공기질 관측망을 구축해 에어맵 코리아를 활성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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