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원·달러 환율 1127.3원으로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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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3-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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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키움증권은 7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7.3원으로 전날보다 2원 하락해 출발할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해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날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뉴욕 연은 총재의 비둘기적인 발언이 이어지면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2월 민간고용은 전월 대비 18만3000명 증가했는데, 이는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이라며 "12월 무역수지 역시 598억달러 손실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게다가 뉴욕 연은 총재가 미국 경기에 불확실성 요인이 잔존함에 따라 명확한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발언해 달러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경기 둔화 우려에 위험 회피 성향이 재부각되며 달러 약세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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