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투자가' 짐 로저스 "북미 협상 단지 연기된 것…북한 모든 것이 싸다. 그래서 엄청난 기회"

[사진= 짐 로저스 제공 ]

아난티 정기 이사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세계 3대 투자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북미 정상 간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데 대해 "단지 연기된 것일 뿐이다"고 밝혔다.

로저스 회장은 지난 6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은 단지 연기된 것일 뿐 반드시 계속될 것이다"며 "단지 연기된 것뿐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북미 두 나라 모두 한 발씩 내딛어야 할 때"라며 "누군가 체면을 세울 방법을 찾아봐야한다. 북한, 한국, 중국, 러시아 모두 그러길 원한다"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북한 투자에 대해 "(북한은) 모든 것이 매우 싸다. 그래서 엄청난 기회가 있다"면서 "그리고 변화가 발생하면 모든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멋진 기회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늦어도 20년 안에는 남북통일이 이뤄질 것이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향후 10년 혹은 20년 안에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했다.

아난티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로저스 회장은 7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 참석하고 8일 한국 떠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