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무인비행 장치 수직이착륙드론 현장 도입 지형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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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3-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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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1시간30분 비행… 측량 정확성, 작업 효율 극대화

대우건설이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에 수직이착륙 무인비행기를 도입했다.[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에 수직이착륙 무인비행기를 도입해 측량 정확성과 작업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드론 활용기술을 향후 사업 전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월 최신 무인비행 장치인 V-TOL(수직이착륙비행드론)을 경산지식산업단지 내 도입했다. 해당 현장은 면적 280만9418㎡, 절토량 1017만㎥, 성토량 1228만㎥ 등의 대형공사장이다.

V-TOL은 고정익의 장기간 비행과 회전익으로 수직이착륙 장점을 겸비한 무인비행체다. 최대 시속 108㎞ 속도로 1시간 30분을 비행할 수 있다. 한 번에 대형부지의 신속 촬영이 가능하고, 정밀한 측점 데이터도 산출된다.

대우건설 스마트건설기술팀 백기현 팀장은 "V-TOL 및 대형 고정익 드론을 통해서 최대 100㎢ 부지도 무인비행장치를 이용한 공간정보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2017년 8월 자체 제작한 고정익 드론의 2시간30분 비행으로 매핑(Mapping)과 측량을 실시, 약 6㎢ 지형데이터를 1회에 제작할 수 있음을 실증했다.

드론은 기존 인력측량 대비 50% 이상의 작업시간을 단축시킨다. 유인항공측량과 비교해 비용이 저렴하고 원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신속한 지형정보도 취득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향후 드론활용 기술을 측량뿐만 아니라 토목·건축·주택·플랜트 시설물 유지보수 및 공정관리 등의 전 분야에 적용해 미래건설 핵심기술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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