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물등록비용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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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3-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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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이달부터 동물유기를 방지하고 동물소유주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고자 반려견에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등록을 추진, 이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안양을 포함한 경기도내 주소지를 둔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를 키우는 가정이다.

무선식별이 가능한 내장형 칩을 반려견의 몸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동물을 등록하는 견주는 시가 동물등록 대행업체로 지정한 관내 42개 동물병원 중 한 곳을 방문해 절차에 따라 등록하면 된다.

견주는 마이크로 칩 동물등록에 드는 마리당 2만원의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등록시술비 1만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마이크로 칩으로 등록된 반려견을 잃은 견주는 칩에 내장된 정보 검색을 통해 키우던 개를 손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최대호 시장은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동물등록을 하시기 바란다”며, “반려견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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