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 커크, 워너브라더스 회장 성접대?…샬롯 커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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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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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여배우, 2018년 '오션스8'에 출연

[사진=샬롯 커크 트위터]


워너브라더스의 회장 케빈 츠지하라에게 성접대를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 여배우 칼롯 커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리포터는 “케빈 츠지하라와 영국 여배우 샬롯 커크, 감독 겸 제작가 브렛 래프너, 호주의 억만장자 제임스 패커 사이의 문자메시지가 유출되면서 성접대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9월 27일 제임스 패커는 샬롯 커크에게 “너에게 평생의 기회가 남아있다. 지금 호텔로 오라. 당신이 만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메시지에 ‘케빈 츠지하라’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수백통의 문자와 이메일을 조사한 결과 약속 장소에는 케빈 츠지하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워너브라더스 회장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잉글랜드 켄트에서 태어난 샬롯 커크는 11세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여배우다. 지난 2014년에 개봉한 영화 ‘철권2:카즈야의 복수’를 시작으로 ‘블랙독, 레드독(2015년)’, ‘신시내티 잡(2016년)’, ‘퍼스트 킬(2017년)’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오션스8’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츠지하라는 커크에게 워너브러더스 임원들과 미팅을 주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 미팅이 이뤄지지 않자 커크는 2015년 3월 3일 “당신은 매우 바쁘지만, 우리가 성관계할 때 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처럼 나를 무시하니 이용당했다고 느끼고 있다. 당신이 말한 것처럼 나를 도와줄 것이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츠지하라는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 미안하다. 오늘 밤 임원인 리처드가 연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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