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수도권 동부 리살 주 계획 단수...엘니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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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3-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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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필리핀 수도 공급 사업자인 마닐라 워터는 6일부터 마닐라 수도권 동부 리살 주에서 계획 단수를 실시하고 있다. 강우량이 예년보다 적어 수도권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라 메사 댐의 수위가 추가적으로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단수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수도권 마리키나, 파시그, 케손 시티, 타기그, 리살 주의 안티폴로 시, 로드리게스, 샌머테이오, 타이타이 등 일부 바랑가이(최소 행정 단위)이다. 단수 조치로 인해 공급 피크 시간에 수압이 낮아지거나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CNN 필리핀(인터넷 판)에 따르면, 라 메사 댐의 수위는 통상 78~80.15m이나, 현재는 69.54m까지 내려가 12년만에 최저 수준에 있다고 한다.

기상청(PAGASA)에 따르면 필리핀은 2월부터 해수면의 수온이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의 영향이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미 민다나오 지역에서는 가뭄이 발생해 예년에 비해 건조한 상태이다. 기상청은 올해 우기가 예년보다 늦은 7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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