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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7일 대회의실에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었다. [사진=경주시 제공]
이날 심의회는 농업정책, 농업유통, 축산, 산림경영, 도시재생, 한국농어촌공사경주지사 등 6개 사업부서에서 제출한 계속사업 47건 687억 원, 신규사업 8건 85억 원 등 총 55건 772억 원을 심의 의결했다.
이는 2019년 신청예산 709억 원보다 63억 원(8.9%)이 증액된 규모다. 재원별로 국고보조금 436억 원, 지방비 149억 원, 국고융자 126억 원, 자부담 61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농작물 재해보험, 직불제 등 농업정책분야가 212억 원, 시설 현대화, 에너지이용 효율화, ICT융복합 확산 등 농업유통분야가 64억 원, 가축분뇨처리사업, 축사시설 현대화, 축산ICT융복합확산사업 등 축산분야 176억 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배수 및 수리시설개선사업 등 농촌개발분야에 316억 원,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등 임업분야 4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날 의결된 사업을 경북도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할 계획으로 소관 부서별로 신청한 국고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에 사업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FTA시장개방 확대, 농산물 수급 불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미래농업 분야 선도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 6차 산업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축산경쟁력 강화 등 적극적인 농정시책을 펼쳐 잘사는 농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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